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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정보

차세대 다기능 LED 디스플레이 개발? 휴대폰과 태블릿의 미래

by 김개미87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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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링셰핑 대학교의 연구진이 LED 자체가 터치, 빛, 지문, 사용자의 맥박 등에 반응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개발했습니다. 이 결과는 "Nature Electronics"에 발표되었으며,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을 위한 새로운 세대의 디스플레이 개발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일반 디스플레이 스크린에 추가적인 기능 센서가 통합된 일러스트레이션과 다기능 디스플레이 스크린의 개념도(출처- Bao, C., Yuan, Z., Niu, W., Yang, J., Wang, Z., Yu, T., ... & Gao, F. (2024). A multifunctional display based on photo-responsive perovskite light-emitting diodes.  Nature Electronics , 1-8.)

 

현대의 LCDOLED 화면은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만 가지고 있지만,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추가적인 센서 없이도 디스플레이의 LED에서 모든 센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LED는 페로브스카이트라는 결정질 물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 물질의 뛰어난 빛 흡수 및 방출 능력이 새로운 스크린 개발의 핵심입니다.

 

더욱이, 이 스크린은 터치, 빛, 지문, 사용자의 맥박에 반응할 뿐만 아니라 페로브스카이트의 태양 전지로서의 기능 덕분에 스크린을 통해 충전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의 화면이 대부분 꺼져 있을 때, 정보를 표시하는 대신 빛을 수확하여 시계를 충전할 수 있어 충전 간격을 크게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모든 색상을 표시하기 위해 빨강, 초록, 파랑 세 가지 색상의 LED가 필요합니다. 링셰핑 대학의 연구진은 이 세 가지 색상의 페로브스카이트 LED를 개발하여 가시광선 스펙트럼 내 모든 색상을 표시할 수 있는 스크린 개발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 스크린이 모든 사람의 주머니에 들어가기 전에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수명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스크린이 몇 시간 동안만 작동한 후에 재료가 불안정해지고 LED가 꺼집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자이자 이 논문의 공동 주저자인 중성 원은 이러한 문제들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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